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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맛집] 삼겹살 어디서 먹을지 고민된다면?세종살이 2020. 7. 13. 22:11
비가 주룩주룩 내리던 월요일, 빗소리가 마치
삼겹살 자글거리는 소리랑 비슷해, 삼겹살이 자꾸 떠오르던 한 주였다.
이번 주에만 2번 삼겹살 먹방을 찍게 되어 애정하는 삼겹살 집을 비교리뷰 해보려고 한다!
세종에서 웨이팅이 꽤 있는 곳을 비교 리뷰했다.
1. 제주할망집 (새롬동 크리스마스상가 1층)
기본 반찬으로 콩나물, 김치, 라면
양념류로 갈치젓, 머스타드, 와사비, 쌈장,
제일 손이 많이 가던 젓갈소스
여기에 처음에 3인분 이상 주문 시 명란젓 서비스로 주신다!
기본으로 먹고기1, 오겹살2 3인분 주문, 먹고기 2인분 추가 주문
초반 3인분은 여자 셋이서 호로록 게 눈 감추듯 들어가는 조그만 양이었다. (여자 3명/총 5인분)
먹고기는 다른 곳에는 없는 고기부위였다.(돼지 앞다리살 같은 느낌)
은근 지방이랑 살이 구분되어있는 살인데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있었다.
사이드를 주문안하고 자리를 뜨기엔 아쉬운.. 느낌
김치찌개, 공기밥, 냉면 주문
솔직히 김치찌개는 밥을 안시킬 수 없다.
사이드중에서는 김치찌개가 제일 실했고,
돼지고기가 그득그득 들어있었다.
아버지는 항상 말씀하셨다.
"돼지고기 집에선 김치찌개를, 소고기 집에선 된장찌개를 먹어라"
그 말이 옳다는 것을 여기서 증명했다.
2. 김씨화로 (나성동 애플타워) (연희동베이커리 맞은편)
6시 30분쯤 김씨화로 갔을 때 자리가 만석이어서 못먹을 수도 있었다.
인원 많거나 피크타임일 때는 예약필수다.
나성동 먹자골목의 초입에 있어서 사람도 많고 맛도 있어서 갈 때마다 바글바글 했던 것 같다.
1차로 이베리코 꽃목살 2, 꽃삼겹살2
2차로 부채살2, 항정살1
3차로 이베리코 꽃목살 1 (마지막 장식..)
4명이서 무려 8인분 주문했다.
소스류로 와사비, 쌈장,
즉석해서 갈아주는 소금
반찬으로 손이 많이 가는 명이나물!
사이드 반찬으로는
된장찌개, 공깃밥 1개씩 주문
마음에 쏙 드는 사이드메뉴가 없어서 아쉬웠다..
닭 대신 꿩의 느낌으로 고기를 더 많이 먹었다.
양파, 마늘, 토마토, 버섯은 구워주지만 꽤 많이 타서 먹기 어려웠다 ㅠㅠ
전반적인 단점
창렬한 세종시 물가덕에
1인당 기본 3만원 예상해야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는 점..
결론적으로 김씨화로 >> 제주할망
개인적인 입맛에 따름
김씨화로 총평
분위기 및 고급스런 느낌 +1
익숙한 이베리코 부위 +1
사장님, 직원 친절도 +1
고기의 식감과 맛 +3
사이드 메뉴 -1
소스 아쉬움 -1
제주할망집 총평
포장마차같은 느낌의 캐주얼함 -0
고기의 식감 +1
다양한 소스류 (젓갈 사랑함..) +2
돼지고기김치찌개 +2
사장님, 직원 친절도 -1
*세종 삼겹살 최애 맛집으로 아직 리뷰하지 못한, 도담동 작두집 커밍쑨!
*본인의 사비를 털어 작성한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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